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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자료
최근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업인식도 조사
2003.05.20
첨부파일
20030520031_K.pdf
담당부서
경제조사팀
최근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업인식도 조사
기업들이 이번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에 대해 시장금리 등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, 콜금리의 추가인하, 대출관행 등의 개선을 비롯한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.
대한상공회의소(회장 朴容晟)가 국내업체 170개사를 대상으로 한 '최근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업인식도' 조사에서 전체의 32.1%가 이번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에 대해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지만 바람직하다고 응답했으며, 시기적으로 바람직하다는 업체는 28.2%, 시기적으로 이미 늦어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업체는 전체의 25.0%로 나타났다. 또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인 업체를 대상으로 콜금리 인하폭이 적정한 지에 대해 설문한 결과, 전체의 50.5%가 이번 인하폭이 적정하다고 응답한 반면, 49.5%가 더 큰 폭으로 인하할 필요가 있다(0.5%p인하(32.3%), 0.5%p이상(17.2%))고 응답했다.
콜금리 인하가 회사채 등 시장금리를 어느 정도 인하시킬 것으로 전망하는가에 대해서는 전체의 69.2%가 인하효과가 미약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, 다음으로 인하효과가 없을 것이다(19.9%), 상당부분 인하시킬 것이다(10.9%)의 순이었다. 또한 응답업체의 50.6%가 이번 콜금리 인하가 자사의 경영에 도움이 별로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으며,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49.4%를 차지했다.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를 대상으로 어떤 기대효과가 있는지 질문한 결과, 전체의 45.3%가 금융비용 감소라고 응답했으며, 다음으로 자금조달 용이(30.5%), 민간소비 촉진(15.8%), 설비투자수요 증대(7.4%)의 순이었다.
이번 조사에서 한가지 특징적인 점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이번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점이다. 이번 콜금리 인하가 바람직한가라는 질문에 중소기업의 64.6%가 바람직하다고 응답한 반면, 대기업은 53.4%로 큰 차이를 보였다. 그리고 콜금리 인하가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의 55.2%가 그럴 것이라고 예상한 반면, 대기업의 경우 40.0%에 그쳤다. 이러한 결과는 실제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이 은행 등을 비롯한 금융권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.
이번 콜금리 인하와 더불어 꼭 추진해야 할 기업금융부문 과제로 신용보증 확대 및 담보대출 관행 폐지 등 대출관행의 개선(39.5%)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, 이외에도 회사채시장여건 개선(21.8%), 절차 간소화 등 은행접근 용이(18.8%), 증시안정(18.3%)을 중요과제로 제시했다.
또 올해 정부의 금융정책상 최우선과제가 무엇인 지에 대해서는 전체의 37.4%가 기업자금 유동성 확보를 꼽았으며, 다음으로 가계부채 해결(21.6%), 금융기관 건전성 감독 강화(16.3%), 저금리 기조 유지(14.7%), 해외금융악재 관리(10.0%)의 순이었다.
대한상의 관계자는 '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번 콜금리 인하가 기업 금융부문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'며 '추가적인 콜금리 인하와 더불어 신용보증 확대, 은행 문턱낮추기 등 금융조달에 어려움이 많은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대책이 필요하다'고 주장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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